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출전종목 모두 입상
상태바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출전종목 모두 입상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10.02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2·은1·동1, e스포츠 종주국 위상 각인
배틀그라운드(PUBG) 모바일 대표팀 등 한국 e스포츠 선수들이 출전 전 종목에서 입상했다. 사진=연합뉴스
배틀그라운드(PUBG) 모바일 대표팀 등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이 출전 전 종목에서 입상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e스포츠가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번 대회에서 4개의 메달을 따냈다.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은 1일 배틀그라운드(PUBG) 모바일 결선전으로 끝난 AG e스포츠 종목에서 금 2개, 은 1개, 동 1개를 기록했다.

한국은 'FC 온라인'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스트리트 파이터 V'에서 첫 금메달을 따냈다.

세계적인 인기 e스포츠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서 강팀인 중국과 대만을 연달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서는 중국의 압도적인 선두 아래에서도 분전 끝에 은메달을 기록했다.

한국은 1990년대말부터 '스타크래프트'를 중심으로 프로 스포츠 종목으로 e스포츠를 정립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의 인기를 바탕으로 1999년에는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출범했다.

2001년에는 세계 e스포츠 국가대항전 WCG(월드사이버게임즈)가 삼성전자의 후원을 받아 출범했고 스타크래프트를 비롯해 '워크래프트 3'·'카운터 스트라이크' 등의 e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높은 인터넷 보급률, 전국적인 PC방 인프라를 기반으로 세계적 e스포츠 강국으로 자리잡았다.

넥슨, 크래프톤 등 국내 게임사들도 자사 게임의 e스포츠화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고 있다.

e스포츠는 일본에서 개최될 2026 아이치-나고야 AG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선정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