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애플 반등 및 에너지주 강세...3대지수 소폭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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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애플 반등 및 에너지주 강세...3대지수 소폭 올라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9.09 0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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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2% 상승...나스닥, 0.1% 올라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국제유가, 재차 상승 전환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던 가운데 최근 2거래일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애플이 이날은 소폭 반등에 나섰고, 국제유가 랠리 속 정유주가 강세를 보이는 등 개별 종목의 흐름이 영향을 미쳤다. 

모멘텀 부재 속 3대지수 소폭 상승세로 마감

8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75.86포인트(0.22%) 오른 3만4576.59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6.35포인트(0.14%) 오른 4457.49로 거래를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2.69포인트(0.09%) 오른 1만3761.53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우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전주대비 0.75% 하락했으며,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3%, 1.9%씩 내렸다. 

연준 위원들은 다소 엇갈리는 발언을 내놨다. 

오스킨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를 얼마나 높은 수준으로 인상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하지 않아도 되는 시점이 빠르게 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금리인상이 막바지 국면에 이르렀음을 시사한 부분이다. 

반면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9월 회의에서는 건너 뛰는 것이 적절하나, 이것이 인상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일이 끝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날 발표된 도매재고 지표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국의 7월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0.2% 감소해 직전월인 6월(0.7% 감소)에 이어 2개월 연속 줄었다. 시장에서는 0.1% 감소를 예상했으나 예상치보다 더 크게 줄어든 것이다. 

판매 대비 재고 비율은 1.39로, 이는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재고가 낮다는 것은 수요가 여전히 강함을 뜻한다. 

개별 종목에서는 애플이 상승세로 돌아선 점을 주목됐다. 

애플은 중국 당국의 아이폰 금지령과, 화웨이의 신형 스마트폰 출시 등으로 인해 지난 2거래일간 6% 이상 하락했으나 이날은 0.35%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등은 각각 1.32%, 0.9% 올랐다. 

최근 유가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너지주 강세도 돋보였다. 매러선 패트롤리엄과 필립스66, 발레로 에너지 등은 주가가 3~4% 상승했다. 엑슨모빌은 1.5% 올랐다.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국제유가도 올라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38% 오른 4237.19로 거래를 마감했고,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5% 오른 7478.19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62% 오른 7240.77로 거래를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14% 오른 1만5740.3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64달러(0.74%) 오른 배럴당 87.5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강보합권을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0.01% 오른 온스당 1942.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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