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신규 완제의약품 공장 증설...연 800만 바이알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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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신규 완제의약품 공장 증설...연 800만 바이알 규모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9.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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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매출 수요에 따른 선제 대응
셀트리온이 송도 캠퍼스 내 신규 완제의약품(Drug Product, DP) 공장을 증설한다.
셀트리온이 송도 캠퍼스에 신규 완제의약품(Drug Product, DP) 공장을 증설한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셀트리온은 5일 늘어나는 매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송도 캠퍼스 제1공장 옆에 연간 약 800만개 액상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신규 DP(완제의약품) 공장 증설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완제의약품은 모든 제조공정이 끝나 인체에 바로 투여할수 있게 일정한 제형으로 제조된 의약품이다. 바이알(Vial)은 유리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작은 병으로 액상 의약품 및 파우더, 알약등을 보관하는 용기다. .

셀트리온은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해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약 12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6년 초 완공해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DP공장이 증설되면 최신 공정 적용으로 기존 DP공장 대비 파트별 생산 인원을 약 20% 축소해도 생산량은 약 1.8배 향상돼 생산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셀트리온은 DP공장이 가동되면 현재 CMO를 통해 생산되는 제품별 단가 대비 약 30%의 비용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22개의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예상되는 만큼 향후 DP공장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매출 수요 증대가 꾸준히 유지될 경우 추가 DP공장 증설도 검토해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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