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정상회의 앞두고 지지율-호감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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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 정상회의 앞두고 지지율-호감도 하락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8.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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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對국민 호감도 바닥권
윤석열 대통령-기시다 총리 지지율 하락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한미일 3국 정상들의 지지율, 호감도가 하락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한미일 3국 정상들의 지지율, 호감도가 하락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18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3국 정상 모두 지지율 하락과 호감도가 떨어졌다.

갤럽이 7월 미국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주요 인사들의 호감·비호감도를 조사해 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윌리엄 영국 왕세자가 59%의 압도적인 '호감' 응답으로 호감도 1위를 차지했다. '비호감' 답변도 22%에 불과해 둘을 합칠 경우 전체적인 호감도는 37%였다.

가장 호감도가 낮은 인물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었다. 푸틴 대통령에 대한 호감 응답은 5%에 불과한 반면 비호감 답변은 90%에 달해 -85의 호감도를 보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응답자의 41%가 호감을 표했고 비호감이라는 답변이 57%에 달해 전체적으로 -16의 호감도로 끝에서 세 번째였다.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낮은 호감도는 푸틴을 제외하면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17)이 유일하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38.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공동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0%, 부정 평가는 52.3%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달 1∼2일 직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5%였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내각의 지지율은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50% 이상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일본판 주민등록증인 '마이넘버 카드' 보급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등 잇단 실정으로 지난달 20∼30%대까지 급락하며 총리 취임 이후 최저 지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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