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일본판 주민등록증인 '마이넘버 카드' 문제와 장남의 총리 공저(公邸·공관) 송년회 논란에 대한 비난으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떨어졌다.

산케이신문은 민영방송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함께 17∼18일 18세 이상 유권자 1014명을 대상으로 실사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지난달 27∼28일 조사보다 4.3%포인트 하락한 46.1%로 나타났다고 20일 보도했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4.7%포인트 상승한 49.2%였다.

산케이 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40%대로 하락한 것은 3개월 만이다. 지난 4∼5월에는 50%를 약간 넘었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마이니치신문이 17∼18일 진행한 조사에서 전달보다 12%포인트나 급락한 33%를 기록했다.

한일정상회담 이후 상승세를 보이던 지지율은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시다 총리는 한미일 3국 정상회담으로 지지율 상승 반전을 꾀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자민당 회의에서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조만간 미국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

최인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