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4% 올랐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둔화하면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2개월 누적 연 상승률이 4.0%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4% 올랐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월의 4.9%에서 0.9%포인트 하락한 것이며 2년 2개월 전인 2021년 3월의 2.6%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6월 9.1%까지 치솟았다가 미 연준의 기준금리 연속 인상으로 계속 하락해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4.0%)에 부합했으며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4월과 비교한 CPI는 0.1% 올라 월가 예상치와 비슷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5.3% 올랐다. 한 달 전에 비해 0.4% 뛰었다.
미 연준은 14일 정책회의를 갖고 15개월 동안에 걸쳐 11번째 금리를 연속 인상할 것인가 아니면 처음으로 중단한 것인가를 결정한다.
5월 물가오름세는 시장 예상치와 비슷한 것이며 시장은 이번에 연준이 금리인상을 안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석 기자kant@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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