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부채한도 협상 기대감에 상승...다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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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부채한도 협상 기대감에 상승...다우 1.2%↑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5.18 0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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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24% 올라...나스닥 지수도 1.28% 상승
유럽증시, 혼조 양상 마감
국제유가, 2.8% 상승 마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 부채한도 협상과 관련해 낙관론이 확산된 것이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부채한도 협상 타결 기대감에 3대지수 상승세 

17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08.63포인트(1.24%) 오른 3만3420.77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48.87포인트(1.19%) 오른 4158.77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57.51포인트(1.28%) 오른 1만2500.57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미 부채한도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접어들지 않고, 예산에 대한 합의를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G7 정상회의 기간에도 케빈 매카시 의장 및 지도자들은 물론 실무팀과 계속 접촉할 것"이라며 "향후 수일간 의회 지도자들과 협의를 계속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카시 의장 역시 이날 CNBC에 출연해 "우리가 디폴트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협상 타결에 대한 낙관론을 키웠다. 

이날 발표된 소매기업 타깃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또한 경기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 

타깃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05달러로 시장 전망치(1.76달러)를 훌쩍 웃돌았다. 매출 또한 253억2000만달러로 월가의 전망치(252억9000만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이에 타깃 주가는 2.6% 상승했다. 

반면 주택지표는 다소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미국의 4월 주택착공건수는 전월대비 2.2% 증가한 140만건(연율)으로 집계,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다만 신규주택 허가 건수는 142만건으로 전월대비 1.5% 줄었다. 

개별 종목에서는 테슬라의 흐름이 눈에 띄었다. 

테슬라는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이버트럭을 연내에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4% 이상 올랐다. 

유럽증시 혼조세...국제유가는 올라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18% 오른 4323.23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34% 오른 1만5951.3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36% 내린 7723.23으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09% 내린 7399.44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97달러(2.78%) 오른 배럴당 72.8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4% 내린 온스당 1984.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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