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직 대통령 또 구속, 옳은 판단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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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직 대통령 또 구속, 옳은 판단인가요”
  • 김현민
  • 승인 2018.03.23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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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보복 쇼, 남북 위장 평화쇼, 헌법 개정쇼 등 3대 쇼로 지방선거를 하겠다는 것”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수감된 23일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가 장문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홍준표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국정 농단으로 탄핵하고 구속한 지금 또 한분의 반대파 전직 대통령을 개인 비리 혐의로 또다시 구속 하는 것이 나라를 위해 옳은 판단인가요”라면서 “오로지 주군의 복수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적폐청산의 미명 아래 정치 보복을 하는 것이라고 국민들은 보지 않을 까요”라고 물었다.

홍 대표는 “적폐 청산을 내세운 정치보복 쇼와 남북 위장 평화쇼, 그리고 사회주의 체재로 가는 헌법 개정쇼라는 3대 쇼로 국민들을 현혹해서 지방선거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그 첫장이 집권 이후 10개월 동안 사냥개들을 동원해 집요하게 파헤쳐 온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 다음 헌법 개정 쇼를 하고 지방선거 직전에는 남북, 북미 정상 회담 남북 위장평화 쇼로 대미를 장식 하겠다는 것”이라며 “나라를 국가미래 비젼의 관점에서 운영하지 않고 오로지 정파의 야욕 채우기 관점에서 운영하는 문 정권의 앞날도 그리 밝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 홍준표 대표 페이스북 사진

 

홍준표 대표 페이스북 글

 

YS정권때 통일 민주당 창당 방해사건인 일명 용팔이 사건으로 장세동 전 안기부장을 구속 했을때 국민들은 정치보복이라는 프레임으로 보지도 않았고 장부장도 자기 주군인 전두환 전대통령을 끌여 들이지 않고 혼자 책임지고 감옥에 갔습니다.

전.노를 5.18 민주화 운동 탄압 쿠테타 사건으로 구속할때도 국민들은 정치보복 프레임으로 보지 않고 역사 바로 세우기 라는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대선 자금 관련사건으로 이상수 전 노동부장관이 구속되고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구속 될때 그 두사람은 주군을 끌여 들이지 않고 자신이 책임 지고 감옥에 갔고 그후 그 중 안희정 전 지사는 노무현의 장세동으로 추앙 받아 화려 하게 정치판의 신데렐라가 되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640만불 뇌물사건 때 노 전 대통령은 수모를 참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여 폐족이라고 스스로 칩거 했던 친노들이 그후 부활을 하는 계기를 마련 해 주었습니다.

그때 나는 노 전 대통령 수사를 질질 끄는 챙피 주기식 수사를 하지 말고 빨리 불구속 기소하라고 권부에 전달했습니다만 법대로를 주장 하던 검찰이 추가 소환을 하겠다고 나서는 바람에 추가 소환 직전에 노 전 대통령은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그래도 그 당시 까지 국민들은 정치 보복 프레임까지는 전직 대통령 관련 사건을 보지 않았습니다.

깨끗한 정치를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퇴임을 한지 5년이 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오늘 개인 비리 혐의로 구속을 했습니다.

이명박,박근혜 측근들의 줄줄이 배신에서 정치 무상도 봅니다.

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혐의를 구체적으로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국정 농단으로 탄핵하고 구속한 지금 또 한분의 반대파 전직 대통령을 개인 비리 혐의로 또다시 구속 하는 것이 나라를 위해 옳은 판단 인가요?

오로지 주군의 복수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적폐청산의 미명 아래 정치 보복을 하는 것이라고 국민들은 보지 않을 까요?

문 정권의 의도는 분명합니다.

적폐 청산을 내세운 정치보복 쇼와 남북 위장 평화쇼, 그리고 사회주의 체재로 가는 헌법 개정쇼라는 3대 쇼로 국민들을 현혹해서 지방선거를 하겠다는 겁니다.

그 첫장이 집권 이후 10개월 동안 사냥개들을 동원해 집요하게 파헤쳐 온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입니다.

그 다음 헌법 개정 쇼를 하고 지방선거 직전에는 남북, 북미 정상 회담 남북 위장평화 쇼로 대미를 장식 하겠다는 것입니다.

나라를 국가미래 비젼의 관점에서 운영하지 않고 오로지 정파의 야욕 채우기 관점에서 운영하는 문 정권의 앞날도 그리 밝지 만은 않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문정권의 예상대로 그렇게 어리석지 않습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나서서 이 비정상적인 국면을 정상국가로 바로 잡아 주는 심판 선거가 될 것으로 나는 확신 합니다.

참고 견디겠습니다. 참고 기다리겠습니다. 밝은 세상을 만드는데 더욱더 전력을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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