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카카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20분 카카오는 전일 대비 2.92% 하락한 5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카카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11억2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2%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400억원으로 5.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70억원으로 93.4% 줄었다.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이유는 인프라와 신사업 관련 투자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1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조6692억원을 기록했다.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데이터센터 다중화 등에 적극 투자하면서 외주 인프라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투자가 늘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것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에서는 카카오가 1분기 12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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