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그룹株, 과열에도 다시 반등…외국인 매수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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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그룹株, 과열에도 다시 반등…외국인 매수 유입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3.05.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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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에코프로비엠 공장 전경.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에코프로 그룹주가 2차전지 과열 논란을 딛고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개인 투자자 위주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주가가 반등했다는 평가다. 

9시 33분 기준 에코프로 주가는 전일 대비 5.07% 오른 76만7000원에, 에코프로비엠은 2.62% 오른 2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도 3.29% 올랐다.

이는 최근 에코프로에 호재가 작용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30억원 규모의 'LFP 전지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또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은 전환사채(CB) 직접 콜옵션(매수청구권)을 행사해 CB를 자기사채로 취득한 후 소각을 결정했다. 앞서 에코프로는 2021년 7월 150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하면서 발행금액의 40%에 해당하는 600억원에 대해 발행사 또는 발행사가 지정하는 제3자를 행사자로 하는 콜옵션을 부여한 바 있다. 

다만 최근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유입에는 주가 하락을 노리는 공매도 세력의 영향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달 말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에코프로의 공매도 거래량은 하루 15만2160주로 약 27% 가까이 늘었다. 

아울러 이날 에코프로는 1분기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달 11일 내놓은 속보치 성격의 1분기 실적에 대한 상세 설명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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