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中 알리바바 마윈, 日도쿄대 객원교수로 초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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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中 알리바바 마윈, 日도쿄대 객원교수로 초빙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5.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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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대,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명예교수로도 임명
중국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일본 도쿄대에서 농업 등을 연구하는데 전념한다. 사진=AP 연합뉴스
중국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일본 도쿄대 등 해외에서 농업, 식량생산 등을 연구하는데 전념한다. 사진=AP 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58)이 일본 도쿄대의 '도쿄 칼리지'에 객원교수로 초빙됐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1일 보도했다.

도쿄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마윈이 여러 분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농업과 식량 생산을 중심으로 연구에 조언하고 참여할 것이며 기업가 정신과 혁신에 관한 세미나도 열 것이라고 소개했다. 도쿄 칼리지는 도쿄대가 해외 연구자와의 협력 등을 위해 2019년 설립했다.

마윈은 앞서 지난달 홍콩대 명예교수로 임명됐다. 홍콩대는 마윈이 2026년 3월 말까지 3년간 경영대의 명예교수로 금융, 농업, 기업 혁신 분야 연구 수행에 집중할 것이라고 알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마윈은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혁신·기술 명예교수로도 임명됐다.

2020년 마윈의 중국 당국 규제 비판은 알리바바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의 상장을 전격 중단시켰고 알리바바에 3조원대 반독점 벌금을 물리는 등 알리바바 그룹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했다. 

'괘씸죄'에 걸려 수년간 해외에 체류하던 마윈은 올해 3월 귀국한 직후 알리바바의 본사가 있는 항저우에 자신이 세운 윈구 학교를 방문했다.

윈구 학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윈이 교사, 학생들과 교육 문제, 챗GPT 기술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마윈은 알리바바 창업전에 영어 교사였고 기업 활동에서 은퇴하면 가르치는 일을 다시 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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