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PPS 10주년, 연간 2조원대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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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PPS 10주년, 연간 2조원대로 성장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4.2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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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 수익분배 프로그램, 10년간 87배 증가
웹툰업계 최초 창작자 수익 다각화 모델인 PPS가 10년전 연간 232억원에서 지난해 2조255억원으로 87배 이상 성장했다.
웹툰업계 최초 창작자 수익 다각화 모델인 PPS가 10년전 연간 232억원에서 지난해 2조255억원으로 87배 이상 성장했다. 그래픽=네이버웹툰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네이버웹툰이 창작자 수익 다각화를 위해 마련한 웹툰 비즈니스 모델 패키지 ‘PPS 프로그램’이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10년 사이 PPS 프로그램의 연간 규모는 2조원 넘게 증가했다.

네이버웹툰은 25일 PPS 프로그램 10주년을 맞아 2028년까지 연간 거래액 1억원 이상 작품을 2000편으로 두 배 이상 늘리고 2025년까지 월 평균 500만원의 IP 비즈니스 매출을 발생시키는 작품을 연간 500개 이상으로 확대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2013년 3월 ▲콘텐츠 유료 판매 수익 ▲광고 수익 ▲IP 비즈니스 수익을 중심으로 하는 창작자 수익 다각화 모델 ‘PPS 프로그램’을 정식 연재 작가들에게 공개하고 4월부터 본격 적용하기 시작했다.

PPS 프로그램은 10년간 플랫폼과 창작자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모델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2013년 약 232억원이었던 PPS 프로그램의 연간 규모는 2022년 약 2조 255억원으로 10년 간 2조원 이상 성장했다. 이는 10년 전 대비 87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네이버웹툰은 국내에만 존재하던 웹툰 산업을 글로벌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10년 간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투자했다. 일본어, 영어 등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하고 현지 공모전이나 코믹콘 참가 등을 통해 현지 창작자 발굴과 사용자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네이버웹툰이 PPS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시장 저변을 확대한 결과, 무료 감상이 중심이던 웹툰 시장에서 유료 콘텐츠 모델도 성장했다.

네이버웹툰, 네이버시리즈, 라인웹툰, 라인망가 등 네이버웹툰이 운영하는 글로벌 스토리테크 플랫폼에서 연간 거래액 1억원 이상을 기록한 웹툰, 웹소설 작품 수는 2013년 1편에서 2022년 904편으로 증가했다.

2022년 한 해 동안 10억원 이상 거래액을 기록한 작품은 136편이었고 거래액 100억원 이상을 달성한 작품도 5편에 이르렀다.

한국 웹툰 작품의 글로벌 진출도 확대됐다. 2022년 기준 네이버웹툰 한국어 서비스에서 정식 연재되고 있는 작품의 52%가 해외에서 매출을 발생시켰다.

네이버웹툰이 구축한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해외 독자와의 접점이 확대되면서 누적 조회수도 크게 늘었다. 누적 조회수 10억회를 돌파한 작품은 40편, 5억회를 돌파한 작품은 108편에 달한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은 현재 8560만명의 월간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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