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표 공백' 리스크 줄인다…지배구조 개편 TF 구성
상태바
KT, '대표 공백' 리스크 줄인다…지배구조 개편 TF 구성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3.04.17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 지배구조 개선 TF 외부 위원 5인 확정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에 노력할 것"
KT는 17일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한 '뉴 가버넌스 구축 TF'의 외부인사 5인 선정 완료와 함께 TF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KT가 대표이사 및 이사 선임 절차와 이사회 역할 등 최적의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한 '뉴 가버넌스 구축 태스크포스(TF)'의 외부인사 5인 선정을 완료했다. KT는 대외적으로 신뢰 받을 수 있는 선진 지배구조 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각오다. 

KT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보유 지분 1% 이상의 국내외 주요 주주를 대상으로 지배구조 전문가 추천 절차를 진행했다. 그 결과 7개 주주로부터 모두 9명의 후보를 추천받았다.

KT이사회는 지배구조 분야 전문성과 TF 구성의 다양성 관점에서 주주 추천 후보를 검증했다. 이외에도 사회적 명망, 이사회 역할 이해, ESG경영에 대한 전문성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5인의 위원을 확정했다.

TF 외부 위원은 김준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선우석호 홍익대 명예교수, 조명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엘리샤 오가와 미 컬럼비아대 국제관계대학원 조교수 등이다.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뉴 가버넌스 구축 TF'는 지배구조 개선안 도출을 지원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시작으로 사외이사 및 대표이사 선임 절차, 이사회 역할 정립 등을 점검하고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KT 이사회는 “지배구조 전문성과 사회적 명망을 갖춘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대외적으로 신뢰받을 수 있는 지배구조 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TF에서 마련되는 선진 지배구조 체계 하에서 신규 사외이사 선임을 완료하고 새로운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이사회가 대표이사 선임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