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휴장 앞두고 관망심리 뚜렷...다우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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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휴장 앞두고 관망심리 뚜렷...다우 0.01%↑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4.07 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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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강보합 마감...나스닥은 0.76% 올라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국제유가, 관망심리 뚜렷해 강보합권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성 금요일의 날' 휴장을 앞둔데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3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전반적인 관망세가 뚜렷했던 상황에서 3대 지수는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거래를 마무리했다. 

뉴욕증시, 관망심리 뚜렷...다우지수 강보합 마감 

6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57포인트(0.01%) 오른 3만3485.29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14.64포인트(0.36%) 오른 4105.02로 거래를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91.09포인트(0.76%) 오른 1만2087.9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부진한 고용지표에 주목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이번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대비 1만8000명 감소한 22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전문가들은 20만명을 예상했으나 예상치를 웃돈 것이다. 

직전주 수치는 기존 19만000명에서 24만6000명으로 4만8000명 상향 수정됐다. 

챌린저, 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3월 감원 계획은 8만9703명으로 전월대비 15% 증가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319% 폭증한 것이다. 

1분기에는 기업들이 총 27만416명의 감원 계획을 세웠으며, 이는 지난 2020년 3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부진한 고용지표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3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기대감도 낮아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3월 비농업 고용은 23만8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 2월(31만1000명 증가)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다만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는 7일은 '성 금요일의 날'로 뉴욕증시가 휴장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증시의 반응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파트너인 제이미 콕스는 "연준이 금리로 벽을 쌓았고, 이제 경제가 그 벽에 부딪히고 있다"고 말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크리스 자카렐리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고용시장을 냉각하고, 경제가 둔화하기 시작했다는 생각에 신뢰성이 있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재 믿고 있는 것보다 경기침체, 심지어는 심각한 경기침체를 일으킬 가능성은 훨씬 더 높다"고 말했다.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국제유가는 강보합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26% 오른 4309.45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1.03% 오른 7741.56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12% 오른 7324.75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5% 오른 1만5597.89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강보합권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성 금요일의 날' 휴장을 앞두고 전반적인 관망세가 뚜렷해지면서 유가의 흐름도 제한적이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9달러(0.11%) 오른 배럴당 80.7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45% 내린 온스당 2026.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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