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통신] NATO, 31번째 회원국으로 핀란드 승인...러시아는 북서부 군사력 강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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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통신] NATO, 31번째 회원국으로 핀란드 승인...러시아는 북서부 군사력 강화 예상
  • 노르웨이=오피니언뉴스 이철규 통신원
  • 승인 2023.04.04 15: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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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러시아-우크라 전쟁이후 나토가입 신청
4일(현지시간), 브뤼셀 NATO 본부에 핀란드 국기 게양
스웨덴, 튀르키예 반대로 나토 가입 무산
이철규 통신원
이철규 통신원

[노르웨이=오피니언뉴스 이철규 통신원] 핀란드가 4일(이하 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동맹의 정식회원 자격으로 나토 본부 회의에 첫 참석하게 된다. 이날은 나토 창립 74주년이기도 하다.

핀란드 공영방송인 YLE는  4일 핀란드가 나토의 정식 일원이 된다고 3일 보도했다.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나토 본부에는 4일 핀란드 국기가 게양될 예정이고, 옌스 스톨텐베르그 (Jens Stoltenberg) 나토 사무총장과 사울리 니니스퇴(Sauli Niinistö) 핀란드 대통령의 연설로 핀란드의 나토가입을 기념할 예정이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3일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핀란드의 나토 가입으로 북유럽 국가들의 안보는 더욱 튼튼해지고, 핀란드와 이웃 북유럽 국가들역시 서유럽국가들과 동맹이 강화될 것"이라며 "다른 나토 동맹국들은 스웨덴의 나토 가입도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옌스 스톨텐베르그(Jens Stoltenberg) 나토 사무총장과 사울리 니니스퇴(Sauli Niinistö) 핀란드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스페인에서 개최된 NATO 정상회담때 만나 환하게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핀란드는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뤠셀 나토 본부에서 31번째 정식회원국에 오를 예정이다. 사진=YLE 뉴스 캡처
옌스 스톨텐베르그(Jens Stoltenberg·왼쪽)) 나토 사무총장과 사울리 니니스퇴(Sauli Niinistö) 핀란드 대통령이 지난해 여름 스페인에서 개최된 NATO 정상회담때 만나 환하게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핀란드는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뤠셀 나토 본부에서 31번째 정식회원국에 오를 예정이다. 사진=YLE 뉴스 캡처

또 노르웨이 총리 출신인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이에 앞서 "나토 동맹국들이 동유럽에 주둔하고 있는 나토 군대에 나토의 방위를 강화하고 있으며 최대한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나토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기존 30개 회원국 모두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번 핀란드는 31번째 나토 가입국이 됐으며 이번 핀란드의 나토 가입에 대응해 러시아는 북서부 지역의 군사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핀란드와 함께 나토가입을 추진해온 스웨덴은 튀르키예의 반대로 이번 나토 가입에서 배제돼 러시아 인접 북유럽 국가중 유일한 중립국으로 남게 됐다.  

한편 러시아와 총연장 1340km에 이르는 국경을 공유한 핀란드의 나토 가입으로 러시아와 나토 동맹국간의 국경을 맞닿은 부분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발트해 국가 국경을 포함해 러시아 전체 국경의 약 6%에서 12%로 두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

● 이철규 북유럽 통신원은  'EuroMetta' 의료기기 CE-MDR 유럽정착지원 및 유로메따 대표로 재직 중이고 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공공외교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 ㈜메디리안 연구부소장 및 의료기기 마이스터고 산학겸임교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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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저프레임워크" 주요내용 2023-04-19 07: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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