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3월 제조업 PMI 47.3···'업황 위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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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3월 제조업 PMI 47.3···'업황 위축세 지속'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3.04.0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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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글로벌은 유로존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확정치가 47.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연합
S&P글로벌은 유로존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확정치가 47.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제조업 업황이 위축세를 이어갔다.

S&P글로벌은 유로존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확정치가 47.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말 발표된 예비치 47.1보다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선인 50을 넘지 못했고 4개월래 최저치로 지난 2월 48.5보다 더 떨어졌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3월 제조업 PMI 확정치도 44.7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발표된 예비치 44.4보다는 소폭 상승했지만여전히 기준선 50을 밑돌며 경기가 위축하는 것을 보여줬다. 지난 2월독일 제조업 PMI는 46.3이.

S&P글로벌은 "유로존 제조 업황은 통화 긴축과 물가 상승, 재고 감소 등으로 공장들이 11개월 연속 수요 감소를 보고하는 등 여전히 어려움에 빠져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수요 감소는 가격 결정 권한을 판매자에서 수요자로 이동시켰고 에너지 가격 하락과 더불어 공장들의 평균 원가 부담이 2020년 팬데믹 이후로 빠르게 하락했다"며 "이런 낮은 가격은 판매가격 상승세를 둔화시켜 소비자 가격을 낮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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