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주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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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주가 하락세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3.03.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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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40분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2300원(-1.69%) 떨어진 13만36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장중 전일 대비 2.72% 떨어진 13만22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하나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대비 13% 하락한 1조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1% 하락한 767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32% 하회할 전망"이라며 "대중국 매출 감소가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부진의 요인은 면세 채널의 송객 수수료 축소 기조로 따이공 수요가 전반적으로 급감한 점, 중국이 리오프닝 과도기로 현지 소비가 3월 돼서야 점증되기 시작한 점, 아모레퍼시픽의 마케팅 전략으로 주요 브랜드의 셀인이 2분기로 집중된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부터 따이공 수요 회복, 방한 관광객 유입 등으로 국내 매출 전반 리오프닝 효과가 기대되며, 그 효과는 아세안까지도 확장될 것"이라며 "북미 성장 모멘텀은 추가 성장 동력으로 밸류에이션 하단을 높이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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