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한일 정상회담이후 양국 정상들의 지지율 변화가 대조를 보였다.
20일 일본 주요 미디어들의 조사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보였다.
아사히신문이 18∼19일 18세 이상 일본 유권자 1304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40%로 한 달 전 조사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53%에서 50%로 3%포인트 하락했다.
요미우리신문이 17∼19일 18세 이상 일본 유권자 1001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42%로 한 달 전 조사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47%에서 43%로 4%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반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0% 중반대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13~17일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1%포인트(p) 하락한 36.8%로 집계됐다.
3월초 40%선 이상이던 긍정평가는 최근 2주 연속 하락세(42.9%→38.9%→36.8%)를 보이고 있다.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1.5%p 오른 60.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가 6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월2주(60.3%) 이후 5주 만이다.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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