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정부가 지난 2일 로봇에 대한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하면서 3일 장 초반 로봇주들이 강세다.
3일 오전 9시 40분 유진로봇은 전일 대비 1200원(20.80%) 오른 6970원에 거래 중이다. 로보티즈(4.86%)와 휴림로봇(4.36%), 레인보우로보틱스(3.88%), 로보로보(3.23%) 등도 강세다.
전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제3회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첨단로봇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모빌리티, 안전, 협업·보조, 인프라 등 4대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51개 과제를 선정했다. 내년까지 이 중 39개 과제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가 도입되고 있는 만큼 자율주행로봇의 보도 통행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에도 나선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로보티즈에 대해 "2019년 국내 최초로 실외 자율주행로봇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실증 특례를 받은 기업"이라며 "광역 공간 내에서 배달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실증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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