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긴축 우려 재점화…시가총액 상위 종목 일제히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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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긴축 우려 재점화…시가총액 상위 종목 일제히 약세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3.02.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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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2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상승세로 확인되면서 27일 국내 증시에서 장 초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유가증권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47% 하락하며 6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65% 내린 8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1.76%), 삼성바이오로직스(-1.79%), LG화학(-1.49%), 삼성SDI(-1.18%) 등도 약세다. 현대차(-1.67%), 네이버(-0.96%), 기아(-1.06%), 카카오(-0.81%)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앞서 미 상무부는 1월 PCE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5.4% 올랐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5.0%를 뛰어넘었으며, 지난해 12월(5.3%)보다 0.1%포인트 차이로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에 연초 이후 상승했던 반도체주가 약세로 돌아서고 있는 추세다. 반도체주의 경우 대표적인 경기 민감주로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와 경기 연착륙 기대로 최근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면서 긴축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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