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 관련주, 美 스페이스X 납품 계약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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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그룹 관련주, 美 스페이스X 납품 계약 소식에 강세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3.02.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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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세아그룹 내 방위산업용 특수강 부품 제조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이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세운 스페이스X와 납품 계약을 맺는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세아베스틸지주 주가는 전일 대비 5480원(29.83%) 오른 2만3850원에 거래 중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세아그룹의 중간지주회사인 세아베스틸지주의 100% 자회사다. 세아그룹 계열사 중 하나인 세아제강 역시 전일 대비 1만400원(7.98%) 오른 1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아창원특수강은 스페이스X와 특수합금 공급 계약을 맺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계약규모와 기간 등 조건을 조정 중이며 연내 공급 계약 협상을 마무리지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납품 제품은 세아창원특수강이 생산하는 니켈·크롬·티타늄 등이다. 이 합금은 스페이스X 로켓과 위성 엔진 등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세아그룹은 세아베스틸지주의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을 통해 방위산업용 또는 항공·우주용 부품에 쓰이는 합금과 고탄소강 등을 생산한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한국 기업 최초로 스페이스X와 거래하는 기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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