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해식동굴②…독도는 위-아래 뻥 뚫려 있군요
상태바
우리나라 해식동굴②…독도는 위-아래 뻥 뚫려 있군요
  • 이효웅 해양전문가
  • 승인 2018.01.29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효웅 작가가 찍은 독도의 속살

 

▲ 독도 천장굴. 위에서 본 모습 /사진작가=이효웅
▲ 독도 천장굴. 아래에서 본 모습 /사진작가=이효웅

 

우리나라 최동단의 영토 독도의 동도에는 수직굴이 있다. 하늘에서 쳐다보면 큰 구멍이 뚫려 있다.

이름하여 ‘천장굴’이다.

가수 김광태는 “독도는 우리 땅”이란 노래에서 “…우물 하나 분화구…”라고 노래했다. 그 분화구가 바로 천장굴이다.

독도는 제주도, 울릉도와 더불어 화산섬이다. 그래서 한라산 정상의 백록담이나 울릉도의 나리분지와 같은 분화구 또는 칼데라가 독도에도 있을 것으로 추정해왔다.

독도의 분화구로 추정되어온 지형은 동도의 중앙부에 나타나는 “천장굴”이란 지형이다. 독도의 동도 동쪽 끝 부분에 깊이가 100m 정도 되는 컵 모양의 수직동굴이다.

‘천장굴”이 독도의 분화구라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분화구가 아니라 여러 단층이 교차한 지점에 만들어진 “수직동굴”이라는 주장도 있다. 해식동굴임은 분명하다.

그 일부는 해면으로 트여 있어 분화구에 바닷물이 통하는 해식 동굴 두 개가 자리 잡고 있으며 호수를 이루고 있다. 굴은 성냥개비를 포개놓은 듯한 현무암 주상절리가 잘 발달된 절벽에 발달한 해식 동굴이며, 최근 동굴의 상단 부근에서 수령이 100년 이상 된 독도 자생 사철나무 군락이 발견되기도 했다.

천장굴 이외에도 독도에는 해식동굴들이 많다.

사진작가이자 해상탐험가인 이효웅씨가 카약을 타고 독도를 누비며 해식동굴을 촬영했다. /편집자 주

 

▲ 독도 물골 동굴 /사진작가=이효웅
▲ 독도 삼형제굴 /사진작가=이효웅
▲ 독도 수중동굴 입구 /사진작가=이효웅
▲ 독도 탕건봉 동굴 /사진작가=이효웅

 

▲ 독도 군함바위 동굴 /사진작가=이효웅
▲ 독도 군함바위 동굴 /사진작가=이효웅
▲ 독도 독립문 바위 /사진작가=이효웅
▲ 독도 동도 동굴 /사진작가=이효웅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