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난해 영업이익 9.8조원 진입…역대 최대
상태바
현대차 지난해 영업이익 9.8조원 진입…역대 최대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3.01.26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년 매출 142조5000억원, 영업익 9조8000억원
현대차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9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0조원대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1.2% 증가한 142조5275억원, 영업이익은 47.0& 늘어난 9조81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전년보다 40.2% 늘어난 7조9836억원이며 총판매량은 392만2925대였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판매 103만 8874대 ▲ 매출액 38조5236억원(자동차 31조5854억원, 금융 및 기타 6조9382억원) ▲ 영업이익 3조3592억원 ▲ 경상이익 2조7386억원 ▲ 당기순이익 1조799억원(비지배지분 포함)으로 집계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조1084억 원을 8.1% 상회했다.

4분기 판매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 수급 개선에 힘입어 생산이 회복돼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우호적 환율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확대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은 낮아 대기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인상 등 경영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