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츠IT] 유료 OTT 2개 이상 가입자 60%…넷플릭스 가장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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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츠IT] 유료 OTT 2개 이상 가입자 60%…넷플릭스 가장 선호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2.12.04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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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OTT 2개이상 가입자 60%↑
유료 OTT 1개만 선택하라면 '넷플릭스'
1년전보다 구독 OTT 증가…구독 OTT 개수 대비 시청 콘텐츠 적어
IT 기술과 기존 산업이 합쳐지는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대화가 가능한 로봇집사, 스스로 운전하는 자율주행차 등 IT 기술은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것들을 실생활에 구현하고 있습니다. 매주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IT 기술과 트렌드를 모아 소개합니다.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IT 뉴스를 전달하겠습니다. [편집자 주]
넷플릭스 로고. 사진=연합뉴스
넷플릭스 로고.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미디어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용자들이 늘면서 이용자 절반 이상이 2개 이상 OTT 서비스를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선호하는 OTT는 '넷플릭스'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료 OTT 2개이상 가입자 60%↑

지난 2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간한 'OTT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유료 OTT 서비스 과반수가 2개 이상을 동시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설문조사 참가자의 60.7%가 2개 이상의 유료 OTT를 이용한다고 응답했습니다. 1개만 보는 이용자는 39.3%입니다.

2개 이상 구독하는 이용자 대부분은 넷플릭스를 우선 선택한 뒤 다른 OTT와 조합하는 방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호 조합별로 보면 ▲'넷플릭스-쿠팡플레이'(22.5%)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14.3%) ▲'넷플릭스-티빙'(12.6%) ▲'넷플릭스-U+모바일TV'(11.7%) ▲'넷플릭스-웨이브'(9.7%) 순입니다.

3개 이상 가장 많이 사용하는 조합은 '넷플릭스-티빙-웨이브'(15.2%)이고, '넷플릭스-쿠팡플레이-티빙'(12.5%)가 그 다음이었습니다. 

유료 OTT 1개만 선택하라면 '넷플릭스'

1개 서비스만 이용 가능시 다중구독자의 선택 서비스. 자료=KISDI OTT 리포트 캡쳐

다중구독자들은 1개의 OTT 서비스만 이용 가능할 경우엔 넷플릭스(68.2%)를 가장 많은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티빙(32.8%) ▲U+모바일TV(30.8%) ▲웨이브(28.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다중 유료 OTT 구독자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유료 OTT 이용자 상당수가 1년 전보다 이용 개수가 늘었다(45.4%)고 응답했고, 감소했다는 응답은 6.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전보다 이용 유료 OTT 서비스를 늘린 이들은 한개 내지 두개의 유료 OTT를 추가 구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1년전보다 구독 OTT 증가…구독 OTT 개수 대비 시청 콘텐츠 적어

구독 OTT를 1년전보다 늘린 이유는 ‘콘텐츠’입니다. 이용자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이 용이해지고(67.3%),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된 점(73.6%)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다수의 유료 OTT 동시 구독을 통해 만족하는 이용자가 불만족하는 비중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OTT 이용자 상당수는 넷플릭스와 국내 서비스를 보완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단수 OTT 이용자의 차상위 서비스 이용률 대비 다중 구독자의 차상위 국내 OTT 이용률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다중 OTT 이용으로 인한 불편한 부분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중 구독자의 58.4%가 보고 싶은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 여러 OTT를 찾아다니며 검색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인식했습니다. 59.9%는 이용하고 있는 유료 OTT 개수 대비 실제로 시청하는 콘텐츠 수가 적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정 공유로 OTT를 보는 이용자 중 제3자 계정 공유를 통해 유료 OTT를 이용하는 이유는 ‘비용 부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정 공유에 과금이 이뤄질 경우 계정 제공자는 해당 서비스를 해지(42.5%)하거나 계정 공유를 중단(33.3%)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넷플릭스 홈페이지
사진=넷플릭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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