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블랙프라이데이 주목하며 혼조세...다우↑나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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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블랙프라이데이 주목하며 혼조세...다우↑나스닥↓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2.11.26 0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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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5% 상승세...S&P500은 0.03% 내려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국제유가, 중국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1월 이후 최저치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했던 뉴욕증시는 이날 오후 1시 조기폐장을 하며 거래가 전반적으로 한산했던 가운데, 3대지수가 서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다우지수 0.5%↑...나스닥은 0.5%↓

25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52.97포인트(0.45%) 오른 3만4347.0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14포인트(0.03%) 내린 4026.12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8.96포인트(0.52%) 내린 1만1226.3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주목하고 있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에 대해 경제지표가 서로 엇갈리는 방향을 가리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의 소비 실적이 미 경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S&P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는 이번 시즌에 매출이 전년대비 4.5% 증가해 2021년(12.6% 증가)의 속도보다는 둔화됐지만 여전히 전 세계의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것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한다면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줄어드는 것이 된다. 

삭소방크의 피터 가르니 주식전략 책임자는 "미국은 괜찮은 쇼핑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동안 저축이 축적되어 있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의 첫 단계는 쉬웠지만, 이제 우리는 인플레이션 충격의 더 어려운 단계에 도달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개별 종목에서는 액티비전의 주가 흐름이 두드러졌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인수에 대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에 4% 이상 하락했다. 마이크로스프트 주가는 0.04% 하락하는 약보합에 그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구단이 매각 등 전략적 옵션을 검토한다고 밝힌 이후 애플이 인수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12% 급등했다. 애플 주가는 2% 하락했다. 

유럽증시, 상승 마감...국제유가 1월 이후 최저치 

유럽증시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01% 오른 3962.41로 거래를 마쳤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27% 오른 7486.67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08% 오른 6712.48로 거래를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01% 오른 1만4541.38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1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66달러(2.13%) 내린 배럴당 76.2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1월3일 이후 종가 기준 최저치다. 

최대 원유 수요국인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방역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원유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 

국제 금값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8.40달러 상승한 온스당 1754.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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