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친환경 경영 확대...어린이 가그린 '재활용 우수 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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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친환경 경영 확대...어린이 가그린 '재활용 우수 등급' 획득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11.25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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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가그린의 라벨을 떼는 연출 이미지. 사진제공=동아제약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동아제약이 환경 친화 제품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에 앞장선다.

동아제약은 '어린이 가그린'에 라벨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인몰드 라벨을 적용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라벨 디자인에는 '뜯는 곳'이 표기되어 있어 용이한 분리배출을 돕는다. 이러한 노력으로 어린이 가그린은 한국환경공단의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 결과 '재활용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재활용 우수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자원으로 재활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용기는 무색 단일재질, 뚜껑은 물에 뜨는 재질의 비중 1 미만 합성수지여야 한다. 라벨도 비중 1 미만의 합성수지 재질로 접착제 사용을 최소화하고, 용기에서 분리하기 쉬운 구조로 구현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어린이 가그린은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반달가슴곰, 수리부엉이 등 멸종 위기 동물 9종의 일러스트를 패키지에 담았다.

이외에도 동아제약은 다양한 제품에 친환경적 요소를 적용하고 있다. 

피로회복제 '박카스'는 약국에 제공하는 박카스 비닐봉지를 친환경 재생용지 봉투로 전면 교체했다. 기존 비닐봉지 대비 제작비용이 3배 가량 늘어나지만 동아제약 측은 "환경보호를 위해 비용 부담을 감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 패키지에는 친환경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재활용 펄프가 적용됐다. 재활용 펄프는 폐기 시 생분해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 또 용기를 둘러싸고 있는 띠지에는 설탕 공정에서 발생하는 사탕수수로 만든 비목재 종이 '얼스팩(Earth Pack)'이 적용됐다.

더마 화장품 '파티온 리얼 핏 마스크팩'은 친환경 생분해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동물성 원료와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아 한국 비건 인증을 받았다.

동아제약 공식 브랜드몰 '디몰(:Dmall)'에서는 '뽁뽁이'로 불리는 비닐 에어캡을 없애고 종이 소재로 된 완충재를 사용한다. 배송 상자의 바깥 면에  붙이는 비닐 테이프는 재활용에 용이한 종이 재질로 변경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제품 개발과 생산은 물론 폐기,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친환경적인 제품 설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람과 지구 모두 건강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친환경 경영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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