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3분기 영업이익 증가에 주가도 '급등'
상태바
쏘카, 3분기 영업이익 증가에 주가도 '급등'
  • 김혜실 기자
  • 승인 2022.11.11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분기 영업이익 116억원…662%↑
창사 첫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망

[오피니언뉴스=김혜실 기자] 쏘카가 2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사상 첫 흑자전환한 데 이어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상장 후 첫 실적 발표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내놓으면서 주가도 급등세다.

11일 오전 11시07분 현재 쏘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50원(9.73%) 오른 1만8600원에 거래 중이다. 

출처 = 쏘카 홈페이지
출처 = 쏘카 홈페이지

매출·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기록

전날 쏘카는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1170억원, 영업이익은 662% 증가한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이다.

사업별 매출은 카셰어링 1120억원, 주차서비스(모두의주차장) 14억원, 마이크로모빌리티(일레클) 36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카셰어링 사업은 1년 전과 비교해 50% 이상 매출이 늘었고, 자동차 배달 서비스인 '부름'과 '쏘카존 편도' 서비스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3분기 매출액 상승에 따른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성수기 효과까지 더해졌다.

쏘카존 확장과 B2B 영업 강화

전국 쏘카존은 지난해 말 기준 4114개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쏘카존 확장에 따른 실적 증가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부름서비스와 B2B 영업을 강화해 가동률 극대화 전략을 진행 중이다.

쏘카는 다양한 결합 상품을 앞세워 성장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실제 올해 3분기부터 코레일에서 카셰어링 예약을 시작했다. 4분기부터는 쏘카 앱에서 KTX 티켓 예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숙박, 액티비티 등 다양한 결합상품을 통해 건당 매출 확대, 수익성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최대 1만9000여대의 차량을 직접 운영하는 카셰어링 사업은 규모의 경제를 이뤄내며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쏘카의 독보적인 시장경쟁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ag
#쏘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