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세계 최대 규모 양극재공장 가동
상태바
포스코케미칼, 세계 최대 규모 양극재공장 가동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11.10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 광양에 연산 9만톤 양극재 공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이 “양극재 광양공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투자를 가속화해 성장동력 확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이 “양극재 광양공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투자를 가속화해 성장동력을 확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포스코케미칼이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9만톤의 양극재 광양공장을 완성하고 본격 가동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전남 광양시에서 양극재 광양공장 종합 준공식을 개최했다.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 최고 수준 기술을 갖춘 생산기지를 구축해 급성장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투자 속도를 더욱 높이고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극재 광양공장은 기존 연산 3만톤의 생산능력을 연산 9만톤으로 끌어올리며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는 고성능 전기차 약 100만여대 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광양공장에서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하이니켈 NCMA와 NCM 양극재를 주력으로 생산해 글로벌 배터리사와 완성차사에 공급한다.  향후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 NCA 양극재,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용 양극재 등 다양한 제품의 라인업을 갖춘 생산기지로도 운영해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하이니켈 NCM•NCMA 양극재는 니켈(N)·코발트(C)·망간(M)·알루미늄(A) 조성으로 배터리 용량 증대를 위해 니켈 비중을 높인 소재다.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는 니켈 비중을 극대화하면서도 강도와 열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소재 구조를 하나로 결합한 것으로 NCM, NCMA에 모두 적용되는 소재다. NCA 양극재는 니켈·코발트·알루미늄 조성으로 니켈 비중을 높인 소재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연산 9만톤 광양공장 준공으로 연산 1만톤 구미공장, 5000톤 중국 절강포화 합작공장을 포함해 10만5000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6만톤 포항공장, 3만톤 중국 절강포화 공장, 3만톤 캐나다 GM합작공장도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