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상반기 경상흑자 58% 급감한 46조원···2014년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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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상반기 경상흑자 58% 급감한 46조원···2014년 이후 최저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11.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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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엔화 약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에너지 관련 수입액이 늘면서 흑자 폭이 줄었다. 사진=니혼게이자이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일본 재무성은 2022회계연도 상반기(4∼9월)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6% 감소한 4조8458억 엔(약 45조96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발표했다.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2014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엔화 약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에너지 관련 수입액이 늘면서 흑자 폭이 줄어든 것으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부문별로 상품수지가 상반기 사상 최대인 9조2334억엔 적자를 기록하면서 경상수지 흑자 폭을 줄였다.

원유와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국제가격 상승으로 수입은 이 기간 47.1% 늘어난 58조7556억 엔을 기록했지만 수출은 21.3% 증가한 49조5222억 엔으로 수입액만큼 늘지 않았다.

9월 경상수지 흑자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0% 줄어든 9093억 엔(약 8조6000억 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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