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분기 누적 매출 1조원 육박…"역대 최대 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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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3분기 누적 매출 1조원 육박…"역대 최대 실적 기대"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11.0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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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본사.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 본사. 사진제공=한미약품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342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1조원에 육박하면서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약품의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68억원, 31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지난해보다 26.9%, 11.5% 늘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해외 유입 기술료 등을 제외한 매출 실적에서 분기 3400억원 돌파는 창사 이래 최초”라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에 3211억원, 2분기에 31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9803억원이다.

한미약품은 국내 원외처방 매출 호조와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성장을 호실적 원인으로 꼽았다. 아모잘탄 패밀리, 로수젯, 에소메졸 패밀리 등 주력 복합신약이 매년 고르게 성장하며 2018년부터 국내 원외처방 매출 실적 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기록한 처방 매출 5859억원은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한미약품은 현재 추세에 따르면 올해 말 5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시장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경한미약품은 3분기 매출 930억원과 영업이익 24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4%, 25.5% 증가했다. 주력 제품인 마미아이(어린이정장제)를 비롯해 이탄징(기침가래약)과 리똥(변비약) 등 제품들의 수요가 매년 고르게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해 경영슬로건인 지속 가능 혁신경영의 비전을 우수한 실적을 통해 입증해 나가고 있다”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이 나아가야 할 경영 모델을 제시하면서 한국 토종 제약기업으로서 제약 강국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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