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부동산원, '빈집활용'·'소규모 주택정비사업' 공모전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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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부동산원, '빈집활용'·'소규모 주택정비사업' 공모전 수상작 발표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2.10.14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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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활용 공모전' 266점,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345점 접수
대상(500만원), 최우수상(200만원) 등 상금 수여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작. 자료제공=부동산원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작. 자료제공=부동산원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창의적이고 다양한 빈집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새로운 이미지 발굴을 위해 실시한 '빈집 활용 공모전'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9월 한 달간 공모를 진행한 결과, '빈집 활용 공모전'은 266점,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345점이 접수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빈집 활용 공모전'에서는 빈집정비, 도시재생, 건축, ESG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창의성 ▲실현가능성 ▲지속가능성 ▲확장성을 심사했다. 경주 양산시의 빈집을 다양하고 새로운 공간으로 재구성한 '쓰임 프로젝트(활용사례형)'가 가장 우수한 점수를 받아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으로 선정했다.

이 프로젝트는 도시 외곽으로의 확장으로 인해 쇠퇴되는 원도심 내 버려진 빈집을 5가지 유형의 공간으로 구성하여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공동체 활성화, 더 나아가 지역의 자산으로 쓰일 수 있는 효과를 나타냈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련 제도를 수채화를 통해 설명한 영상 '우리 동네가 다시, 태어납니다'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본 대상작은 차분한 설명에 시각적 표현을 곁들여 누구나 쉽게 소규모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제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했다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박재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현재 각 지자체는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빈집정비계획과,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정부는 기반시설 구축비용 지원, 건축규제 완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빈집정비와 소규모주택정비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부영 한국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빈집정비사업을 통한 지역자산화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브랜딩을 위한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친숙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기반을 조성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입상작은 오는 25일 경기도 용인종합운동장에서 개최 예정인 도시혁신 산업박람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입상작은 박람회 홍보부스와 한국부동산원 누리집에 게시된다.

입상작에 대해서는 추후 수상자와의 협의를 거쳐 빈집정비사업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정책 홍보 등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전 수상작. 자료제공=부동산원
공모전 수상작. 자료제공=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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