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반도체 장비 중국 수출 통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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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반도체 장비 중국 수출 통제 나선다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10.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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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하이닉스도 영향
미국 상무부는 중국에 반도체 등 첨단장비수출을 사실상 불허하는 신규 규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상무부는 중국에 반도체 첨단장비수출을 사실상 불허하는 신규 규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미국 정부가 이르면 7일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겨냥해 첨단 기술의 수출을 통제하는 신규 규제를 발표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상무부가 중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미국 반도체 장비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외국 기업에 대한 수출은 건별로 별도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신규 제재는 18나노미터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 플래시, 14나노미터 이하 로직칩을 생산하는 중국 기업에 첨단 기술을 판매하려는 미국 기업들은 별도 허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가 기준은 사실상 충족이 불가능한 수준이어서 사실상 불허 가능성이 높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중국에서 동일한 반도체를 만드는 외국 기업우 역시 별도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건별로 심사된다.

로이터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외국 기업이 새로운 규제의 직접적 영향에서 벗어나 있다고 분석했지만 엄격한 심사 기준이 새로 적용된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중국 내에 반도체 공장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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