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신한투자증권으로 사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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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신한투자증권으로 사명 변경
  • 김혜실 기자
  • 승인 2022.09.29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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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런던 등 금융허브서 홍보 활동
전문적 금융솔루션 제공 포부 담아

[오피니언뉴스=김혜실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다음달부터 신한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더욱 전문적인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포부를 사명에 담았다. 

사진 = 신한투자증권, 연합뉴스 제공
사진 = 신한투자증권, 연합뉴스 제공

13년 만에 새 간판 단다

29일 신한금융투자는 다음달 1일부터 신한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1973년 효성증권을 모태로 하며 1983년 쌍용투자증권, 1999년 굿모닝증권, 2002년 굿모닝신한증권으로 신한금융지주에 편입됐다. 

2009년부터 신한금융투자로 사명을 변경해 사용해왔고, 13년 만에 신한투자증권으로 새로운 이름을 내걸게 됐다. 

신한금융투자는 현지시각 26일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을 시작으로 영국 런던, 일본 도쿄, 홍콩 등 글로벌 금융 허브 중심지의 옥외 전광판을 통해 '프로가 프로답게 신한투자증권이 새롭게 시작합니다'라고 내걸고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프로가 프로답게'는 새롭게 출발하는 신한투자증권의 슬로건이다. 업계 최고의 전문가 집단이 최상의 프로페셔널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투자명가이자,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국내에서도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전국 대도시 곳곳의 랜드마크, 교통 매체, 주요 역사 등에도 새로운 슬로건과 인사말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사명 변경과 함께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이름 옆에 신한투자증권역이라는 명칭이 함께 병기된다.

증권업계, '금융' 빼고 '증권' 넣는다

앞서 하나증권 등 증권사들이 사명을 변경하고 나섰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8월 하나증권으로 간판을 바꾸며 '금융투자'를 빼고 '증권'을 넣었다. 

일반투자자들에게 쉽게 다가가 증권회사임을 명확히하고 본래의 증권업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금융투자'는 2010년 전후로 증권사가 증권업을 넘어서서 더 다양한 투자 사업을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증권사들이 사명에 붙였었다. 

하지만 일반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금융투자회사가 투자사인지 증권사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의견이 지속되면서 증권사로서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최근 증권업계의 사명 변경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여기에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명 변경을 통해 재도약을 꾀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도 해석된다.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을 대한민국 자본시장 대표 증권사로 위상을 정립하고 새 역사를 창조하는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더욱 전문적인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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