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화재, 미국 블랙스톤과 6.5억달러 투자 약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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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화재, 미국 블랙스톤과 6.5억달러 투자 약정 체결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2.09.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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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네트웍스가 글로벌 운용사와 체결한 펀드 중 최대규모
사진=삼성금융네트웍스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삼성금융네트웍스는 28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해외 대체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회사 블랙스톤과 6억5000만달러(약 9300억원) 규모의 펀드 투자 약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블랙스톤이 운용하는 해외 부동산, 인프라, PE펀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펀드관리는 삼성자산운용과 삼성SRA자산운용이 담당한다.

이번 약정은 삼성금융네트웍스 출범 이후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공동으로 협업하는 투자로 삼성금융네트웍스가 글로벌 탑 운용사와 체결한 펀드 중 가장 큰 규모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번 약정 외에도 블랙스톤과 해외 대체투자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금융네트웍스는 글로벌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작년 영국의 종합부동산 그룹 Savills plc 산하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Savills IM의 지분 25%를 취득했고, 삼성화재도 2019~2020년에 걸쳐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사의 지분을 19% 취득했다. 또한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4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운용사인 앰플리파이에 지분 20% 투자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블랙스톤은 글로벌 자산운용 사업 확대 전략에 알맞은 회사"라며 "앞으로 수익기반 강화와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자산운용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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