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카이TV-미디어지니 합병 의결…채널 12개 운영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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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카이TV-미디어지니 합병 의결…채널 12개 운영 시너지 기대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2.09.0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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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일 합병 기일…KT "시너지 확대 차원"
KT스카이라이프가 60%대, KT스튜디오지니가 30%대 각각 보유
KT그룹은 1일 스카이TV와 미디어지니의 합병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KT그룹이 스카이TV와 미디어지니의 합병을 의결했다. 합병일은 11월1일이다.

스카이TV·미디어지니·KT스튜디오지니는 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스카이TV와 미디어지니의 합병을 의결했다. 스카이TV가 미디어지니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KT스카이라이프가 합병법인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다. 앞서 KT스카이라이프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스카이TV와 미디어지니 합병안을 보고했다. KT그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양사 합병 관련 보고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서 합병법인은 스카이TV 채널 7개와 미디어지니 채널 5개 등 모두 12개의 채널을 운영하는 대형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로 거듭난다. 합병법인은 ENA·ENA PLAY·ENA DRAMA·ENA STORY 등 ENA 브랜드로 통일한 4개 채널과 OLIFE·CHING 등 독자 브랜드 8개 채널 등 총 12개 채널을 운영하게 된다.

합병법인 지분은 KT스카이라이프가 60%대, KT스튜디오지니가 30%대 각각 보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카이TV 지분은 KT스카이라이프가 73.3%, KT스튜디오지니가 26.7%를 각각 갖고 있고 미디어지니 지분은 KT스튜디오지니가 100% 보유하고 있다.

스카이TV 총 자산은 772억6364만원, 미디어지니는 208억2064만원으로 양측 기업 규모는 세 배 가량 차이가 난다. 스카이TV는 지난해 매출 661억8819만원, 영업이익 130억9797만원, 미디어지니는 매출 223억2295만원, 영업이익 24억8040만원을 기록했다.

합병법인 사무실은 서울 상암동 S시티 건물에 마련했다. 윤용필 스카이TV·미디어지니 대표가 합병법인 대표이사를 맡고 스카이TV 사명도 유지한다.

KT 관계자는 “그룹 내 미디어·콘텐츠 사업 성장과 시너지 확대 차원에서 PP 통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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