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올 1분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62%)…2위 삼성 18%
아이폰14 시리즈 9000만대 생산 예상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애플이 다음달 7일에 아이폰14를 출시할 전망입니다.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애플은 다음달 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아이폰14 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하고, 16일 판매를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폰14 프로에 'A16' 칩 탑재…CPU 성능 42%↑
아이폰14 시리즈는 ▲기본형 ▲맥스 ▲프로 ▲프로맥스로 구성됩니다. 화면이 점점 커지는 추세에 따라 이번 신제품에선 미니 모델 대신 맥스 모델이 추가됐습니다.
애플은 아이폰14 프로 모델에 최신 프로세서인 A16 칩을 탑재할 전망입니다. 아이폰14 기본형과 맥스 모델에는 전작과 동일한 A15칩이 탑재됩니다. 외신에 따르면 A16 칩은 TSMC의 3세대 5나노(nm) 공정이 적용됩니다. 2세대 5나노 공정에서 만든 A15 칩보다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이 42% 강화되고,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35% 개선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폰14 프로 모델은 베젤 두께가 전작보다 20% 줄어든 덕분에 화면이 훨씬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모델과 달리 노치 대신 원형과 타원형 펀치홀을 배치해 페이스ID와 전면 카메라를 넣었습니다.
아이폰14 프로 가격은 전작보다 100달러(13만3000원) 비싸질 전망입니다. 아이폰13 프로 128GB 가격(999달러)을 감안하면 약 1099달러(약 146만원)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이폰14 시리즈는 출시일은 미국 기준 다음달 16일 전후로 예상됩니다. 국내 출시일은 이르면 다음달 하순경으로 예상됩니다.
애플, 올 1분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62%)…2위 삼성 18%
애플은 전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400달러(약 53만원) 이상 전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점유율은 62%로 지난해 동기 보다 5%p 늘었습니다.
반면 2위인 삼성전자 점유율은 18%로 지난해 보다 2%p 감소했습니다. 올해 1분기 기준 애플과 삼성의 전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격차는 44%p입니다.
애플이 아이폰14 시리즈 출시로 전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애플은 지난 2020년까지 신규 아이폰 시리즈 출하량을 7500만대로 계획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연간 목표치를 9000만대로 올렸습니다. 이번 아이폰14 시리즈도 9000만대 출하량을 목표로 생산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전세계적 스마트폰 시장 위축에도 예년과 변함없이 생산량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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