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5, 미국 '올해의 EV'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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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5, 미국 '올해의 EV' 선정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8.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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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전기차 업체 테슬라, 루시드, 리비안 능가
카앤드라이버는 미국은 물론 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로 현대차 아이오닉5를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했다.
카앤드라이버는 미국은 물론 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로 현대차 아이오닉5를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가 미국산 전기차를 제치고 '올해의 EV'(전기차)로 선정됐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잡지 '카 앤드 드라이버'(Car and Driver)는 최고 등급 전기차 20대를 대상으로 성능을 평가한 결과, 아이오닉5가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카 앤드 드라이버는 차의 가치, 미션 수행, 기술 발전, 운전의 즐거움 등 4가지 항목으로 나눠 3주 동안 평가를 했다.

아이오닉5는 ▲포드 머스탱 마하-E ▲포드 F-150 라이트닝 ▲GMC 허머 EV ▲캐딜락 리릭 450E ▲루시드 에어그랜드 투어링 ▲리비안 R1T ▲테슬라 모델S 플래드 등을 제쳤다.

미국 업체가 제조하는 고급 세단과 픽업트럭 등 모든 유형의 전기차를 물리치고 최고의 EV로 선정된 것이다.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 쉐보레, 포르쉐, 볼보 등 다른 브랜드 전기차들도 평가 대상에 올랐으나 아이오닉5를 능가하지 못했다.

카 앤드 드라이버는 아이오닉5가 미국, 독일산 전기차와 비교해 인상적인 성능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뛰어난 디자인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토니 키로가 편집장은 "아이오닉5가 훨씬 더 비싼 전기차와 비교해 성능과 주행거리, 충전 속도 면에서 구매자들에게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제네시스 GV60 퍼포먼스,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80, 기아 EV6 윈드 AWD도 평가 대상 차량 20대에 포함돼 한국산 전기차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카 앤드 드라이버는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가 성능 테스트에서 유사한 평가를 받았다면서 아이오닉5가 EV6보다 운전의 즐거움 항목에서 조금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호세 무뇨즈(Jose Munoz)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은 “아이오닉 5에 이어 앞으로 아이오닉 6, 아이오닉 7 출시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5는 글로벌 미디어와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한데 이어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됐으며 ‘아우토 빌트(Auto Bild) 최고의 수입차(Best Import Cars of the Year) 전기차 부문 1위’,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 전기차 비교평가 종합 1위’ 등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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