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인구감소폭, 1968년 조사시작이후 최대치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일본 총무성은 9일 '주민 기본대장'을 발표했다.
2022년 1월 1일 기준 일본의 총인구는 1억2592만7902명으로 일본인은 1억2322만3561명으로 2010년부터 1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270만4341명으로 2년 연속 줄었다.
일본 내 4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인구가 증가한 곳은 오키나와(沖縄)현 하나다. 가장 인구가 많은 곳은 도쿄도로 1379만4933명이었다.
특히 일본인은 전년에 비해 61만9140명(0·50%) 감소해 감소폭은 1968년 조사 시작 이후 최대치다. 지난해 출생자수는 81만여명으로 조사시작 이후 가장 적었고 사망자수 역시 144만여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3573만여명으로 총인구대비 비중은 28.53%에 달해 전년대비 0.29%포인트 올라 30%대 돌파가 눈앞에 다가오는 '초고령 노인대국'이 현실화된 상태다.
일본은 심각한 고령화로 인해 정부예산의 대다수가 헬스케어에 전용되면서 미래형 예산투자가 어려운 실정이다.
초고령화로 노동인구 급감이라는 국가경쟁력에 심각한 위기요인이 되고 있고 고독사 등 노인빈곤율 급증에 따른 복지 사각지대가 급증하면서 사회문제화하고 있는 상태다. 18~65세 빈곤율 대비 66세 이상 빈곤율로 계산한 상대적 빈곤위험도(2018년 기준)은 일본이 153.8%로 높게 나타났다.
최인철 기자kug94@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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