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1조 8770억원…작년 동기 대비 2.4%↓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DL이앤씨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34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1.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 877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주택 부문의 원가 상승과 해외 법인의 일회성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순이익은 1160억원으로 0.3% 늘었고, 신규 수주액은 87.9% 증가한 3조 3926억원으로 집계됐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올해 1분기(1∼3월) 실적과 비교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말했다.
2분기 신규 수주가 대폭 증가하면서 수주 잔고는 지난해 연말 대비 3.5% 증가한 25조 1775억원으로 나타났다.
DL이앤씨는 올 하반기에 미래 신사업 육성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CCUS) 사업의 탁월한 기술 경쟁력과 경험을 발판으로 고객들에게 탄소중립과 ESG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도 본격화한다. 차세대 원전기술의 선두주자인 캐나다 테레스트리얼 에너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소형모듈원전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소형모듈원전 사업을 그린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까지 연계한 새로운 에너지 기술 개발도 모색할 계획이다.
유태영 기자ty@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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