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한, 국내 기업인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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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한, 국내 기업인 간담회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7.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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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개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대통령-국내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대통령-국내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방한 중인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8일 롯데호텔에서 국내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국내 10여개 기업의 관계자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제인들이 'B20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행사를 열고 디지털·에너지전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등이 주최한 행사에는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김봉만 전국경제인연합회 본부장 등이 참석했고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에릭 토히르 공기업부 장관과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연계해 양국 경제인들이 G20 국가에 기업인의 시각에서 실질적인 정책 권고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에릭 인도네시아 공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양국이 디지털, 에너지 전환, 보건 분야 등 G20 주요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안 본부장은 "G20 정상회의 주요 의제인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전환에서 양국이 심도 있게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집행위원인 우 부회장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지지도 당부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무역(수출액+수입액) 규모는 192억7500만달러였다. 수출이 85억5000만달러, 수입이 107억25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1억75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와의 무역 규모는 10년 전인 2011년(307억8000만달러)과 비교하면 37.4% 줄었다. 인도네시아와 무역 규모는 아세안 국가 중에서는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다. 수출액 기준으로 보면 전체에서 15위고 수입액은 11위다.

2011년(13억달러)부터 2018년(6.8억달러)까지 하향세를 보이던 한국의 인도네시아 직접투자는 2020년 자카르타 인근 델타마스(Delta Mas) 공단내 한국 완성차 공장 건설 프로젝트(총투자 15.5억달러)를 계기로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2021년에는 18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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