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분기 영업익 864억원…전년比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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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2분기 영업익 864억원…전년比 55.1%↓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2.07.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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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급등과 주택건축 현장 원가율 상승 영향
상반기 영업익 3077억원…전년比 27%↓
대우건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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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대우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1%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순이익도 48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5.2% 줄었다. 2분기 매출은 2조 440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3077억원으로 작년 동기(4217억원) 대비 27.0% 감소했다. 매출은 4조 6904억원으로 작년 동기(4조 1464억원) 대비 13.1%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주택건축사업부문 3조 1063억원 ▲토목사업부문 8529억원 ▲플랜트사업부문 5832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148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급등과 외주비, 노무비 증가에 따른 주택건축 현장 원가율 상승과 지난해 상반기 주택건축 및 플랜트 부문 등에서 발생한 일회성 이익에 따른 역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다소 주춤했다"고 말했다.  

신규 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0% 증가한 7조 7719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신규 수주 목표인 12조 2000억원의 63.7% 달하는 수치다. 

대우건설은 올 하반기에 국내에서 '양주역 푸르지오 디 에디션', 화성 향남2구역 등 수익성 높은 자체사업을 포함한 다수의 단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영광낙월해상풍력사업, 여수 그린집단에너지 건설공사 등의 하반기 수주도 유력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에서 주택건축 수주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토목·플랜트 분야에서 수주 전망이 밝은 사업의 발주가 활발하다"면서 "해외에서는 이라크, 리비아 등 주요 거점국가에서 수주를 기대하고 있어 올해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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