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유럽지역선주 대형LNG운반선 2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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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유럽지역선주 대형LNG운반선 2척 수주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7.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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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 파업 해소후 첫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대형LNG운반선 2척을 6495억원에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대형LNG운반선 2척을 6495억원에 수주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을 수주하며 올해 수주 목표의 70% 이상을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대형LNG운반선 2척을 6495억원에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6월초 시작된 하청노조의 파업이 50일만에 마무리되자 이뤄진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수주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6년 하반기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LNG운반선으로 저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A)과 더고도화된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있다.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인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Shaft Generator Motor)과 공기윤활시스템(ALS, Air Lubrication System) 등 연료효율은 높이고 이산화탄소와 황산화물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신기술이 적용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주 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20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창정비 1척 등 총 28척/기 약 64.3억 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해 목표인 89억 달러 대비 약 72.2%를 달성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파업 종료 이후 독(dock·선박건조장) 선박 진수와 선박 건조 작업을 재개했다. 선박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시운전 등 후속 일정을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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