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대전유성점 리뉴얼 오픈…"非수도권 첫 메가푸드마켓"
상태바
홈플러스, 대전유성점 리뉴얼 오픈…"非수도권 첫 메가푸드마켓"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06.23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대전유성점 입구.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대전유성점 입구. 사진제공=홈플러스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홈플러스는 대전 봉명동에 자리한 홈플러스 대전유성점을 9번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비(非)수도권 지역의 첫 메가푸드마켓이다. 

2003년 문을 연 영업을 시작한 홈플러스 대전유성점은 현재 전국 매출 순위 10위권에 근접한 고매출 매장 중 하나다. 연면적이 6만 5583㎡(약 2만평)에 달해 전국 홈플러스 중 3번째로 넓으며, 영업면적은 약 2만3000㎡(약 6950평) 규모로 전국 홈플러스 매장 평균의 2배 정도다.  

대전유성점은 유성구뿐 아니라 서구 월평동과 갈마동, 만년동부터 넓게는 대덕구와 중구 일부 지역 고객까지 흡수가 가능한 광역상권으로 배후 세대 규모가 풍부하다는 것이 홈플러스의 설명이다. 해당 점포의 반경 1km 이내에는 창고형 할인점을 비롯한 다양한 포맷의 유통경쟁사들이 포진해 있어 경쟁도 치열하다. 

매장 주변에는 구청과 대학교, 터미널, 관광지 등 상업시설이 밀집돼있어 20대 젊은층과 1인 가구 거주민 비중이 높은 편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상권 내 1인 가구 비중은 전국 홈플러스 평균 대비 6.4%p 더 높으며, 상권 내 20대 연령 비중은 타 매장 대비 4%p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대전유성점을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해 대전 중심부로의 상권확장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우선 지역 상권 특성에 맞춰 간편식과 델리(즉석식품) 등 1~2인 가구에 특화된 상품 구색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베이커리와 델리, 샐러드바 등을 매장 전면에 배치시켰다. 

전국 홈플러스 최대 규모의 와인 매장 ‘더 와인 셀러’도 조성했다. 특히 홈플러스 최초로 와인매장 전체를 최적의 온도로 관리하는 ‘룸 셀러’로 조성해 고객이 카트를 끌고 마치 초대형 와인 냉장고안에 들어가는 듯한 매장 환경을 조성했다. 

온라인쇼핑이 익숙한 젊은 층의 수요를 붙잡기 위해 온라인 배송역량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홈플러스 대전유성점의 온라인 실적은 전년 대비 59% 신장했으며 2년 전과 비교하면 306% 성장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이번 리뉴얼 오픈을 통해 고객이 더욱 증가할 것을 대비해 온라인 배송 차량을 연내 40%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올해 서울, 경기, 호남, 영남권 등 전국 주요 매장들을 선정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추가 리뉴얼한다는 계획이다. 

임재흥 홈플러스 영업부문장은 "비수도권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대전유성점은 대전지역 최초이자 미래형 대형마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중부지역 핵심상권인 대전, 충청지역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