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1분기 영업이익 106억원…전년대비 237.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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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1분기 영업이익 106억원…전년대비 237.1% 증가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05.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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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양산 물류센터 전경.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양산 물류센터 전경.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5643억원으로 잠정 집계 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237.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CJ프레시웨이는 "외식 경기 회복에 대비한 선제적인 상품 물량 확보, 핵심사업 중심의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부문 별로 살펴보면 식자재 유통 사업 매출이 4345억원으로 전년보다 64억원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외식 시장이 활기를 띠며 식자재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고객사 사업 환경에 따라 맞춤형 상품과 부가 서비스를 제안하는 ‘밀·비즈니스 솔루션’ 전략, 키즈 및 실버 식자재 전문 브랜드인 ‘아이누리’와 ‘헬씨누리’의 성장도 매출에 기여했다는 것이 CJ프레시웨이의 설명이다.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122억원을 기록했다. 급식 정상화에 따른 식수 증가와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적 사업 수주가 실적을 견인했다. 또 1분기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산업체·오피스와 레저·컨세션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다.

제조사업 매출은 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5억원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억원 증가한 16억원으로 나타났다. CJ프레시웨이는 "가정간편식 시장 성장으로 자회사인 소스 전문 기업 송림푸드와 농산물 전처리 기업 제이팜스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엔데믹을 맞이하며 개선되고 있는 사업 환경을 발판 삼아 외형 확장과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차별화된 사업 수주 전략 수립, 외식·급식 특화 및 독점 상품 개발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또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선진화된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 및 IT 인프라 투자, 디지털 전환 가속화, 비즈니스 모델 진화 등의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지난해 핵심사업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높인 결과가 좋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하반기에도 기존 사업 성장은 물론,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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