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1분기 영업익 1636억...32.4% 증가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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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1분기 영업익 1636억...32.4% 증가 '사상 최대'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05.11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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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신세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1조 7665억원으로 나타났다고 1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2.4% 늘어난 1636억원을 기록해 1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냈다. 

백화점 사업 매출은 18.7% 성장한 5853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47.6% 증가한 12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8월 개장한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의 긍정적 성과에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호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남성패션(23.7%), 여성패션(21.7%), 골프웨어(54.6%), 아웃도어(28.6%)등 대중 장르의 매출 증가도 실적을 견인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온라인 매출액도 14.2% 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올해 1분기 모바일 앱 이용고객은 전년보다 37.9% 늘어나며 100만명을 넘어섰다. 

신세계는 하반기 경기점 명품관 리뉴얼을 마무리하는 한편 SSG닷컴에 골프전문관을 열면서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통합 백화점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연결 자회사 중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3522억원, 영업이익은 331억원으로 각각 3.0%, 55.4% 성장했다. 수입패션과 프리미엄 골프웨어에 대한 젊은 고객층의 수요가 증가해 수입 패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 수 이상 신장했다.

신세계디에프는 61.2% 증가한 7721억원의 매출을 냈다. 다만 중국의 코로나 봉쇄 정책과 오미크론 확산 등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2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센트럴시티의 매출은 16.5% 증가한  695억원, 영업이익은 153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까사는 2018년 신세계에 인수된 뒤  4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12곳 이상의 신규 매장 오픈과 함께 체류형 복합 문화 공간 '까사그란데'를 하반기 론칭할 예정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선제적인 디지털 콘텐츠 도입과 오프라인 신규 점포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이뤄낸 백화점의 견고한 실적과 자회사들의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이뤄냈다"며 "오프라인 본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접목해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 플랫폼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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