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맞이 금융상품 봇물…최고 3.05% 적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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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맞이 금융상품 봇물…최고 3.05% 적금도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2.05.05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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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은행 어린이날 맞이 행사 진행
어린이적금 인기… 보험 가입 부가서비스 제공
보장 늘리고 성장축하금 주는 어린이보험 눈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어린이날(5월5일) 100주년을 기념해 금융권이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내놨다. 아이들에게 재테크의 첫걸음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어린이 적금부터 여러가지 보장을 제공하는 어린이보험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다양한 어린이 대상 행사와 금융상품을 정리했다.

KB·신한·하나, 어린이날 기념 행사 진행

KB국민은행은 5일 '어린이와 함께 그린 내일'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숲해설&플로깅, 정원 셀프 탐방, 플로깅 이벤트, 어린이 퍼레이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과천 서울대공원, 광릉 국립수목원, 마곡 서울식물원 내에 KB국민은행이 조성한 정원을 방문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한 국민은행은 이날 홍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KB청춘마루에서 KB금융그룹 캐릭터인 '스타프렌즈' 굿즈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신한은행은 KBO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BO리그 선수 10명(KT 황재균, 삼성 구자욱, 두산 오재원, LG 오지환, 키움 이정후, SSG 최정, NC 양의지, 롯데 이대호, KIA 김도영, 한화 노시환)은 이날 유니폼에 다문화 가정 어린이 팬의 이름을 새기고 경기에 나선다.

신한은행과 KBO·선수협은 해당 어린이 팬 가족을 이날 경기에 초청해 어린이팬이 응원하는 선수가 경기에 뛰는 모습을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달 31일까지 '어린이날 100주년 이벤트'를 진행한다. 만 12세 이하의 자녀와 부모가 ▲청약 ▲적금 ▲증권연계계좌 중 1개 이상을 자녀 명의로 가입 시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하나원큐'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1만명에게 최대 연 5.5%까지 가입이 가능한 '내맘적금' 금리우대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하나은행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상품 가입좌수에 따라 전쟁 난민과 기아 아동을 돕기 위한 기부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어린이적금 인기…최고 금리 3.05%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설계된 예·적금 상품도 인기다. 이 상품들은 일반 적금보다 납입 한도나 금리가 높은 편이다. 또한 입학이나 졸업 등의 행사가 있으면 우대 금리가 더 높아지거나 보험 가입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KB국민은행은 '영 유스(Young Youth) 적금'을 통해 최대 연 3.05%의 금리를 제공한다. 한도는 월 300만원까지다. 자녀들에게 특화한 보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신한은행의 '마이(My) 주니어 적금'은 최고 금리가 연 2.75%이며, 월 100만원 한도로 납입이 가능하다. 자녀 연령대 구분 없이 24시간 상해 후유장해 500만원, 학생 개인 배상책임 500만원 등의 보험 서비스를 무료로 보장한다.

하나은행의 '(아이)꿈하나 적금'은 최고 2.0%의 금리를 제공한다. 분기당 최대 150만원 이하로 적립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우리 아이 행복 주택청약종합저축'은 2년 이상 가입 시 최고 연 1.8% 이자를 준다. 신규 가입 시 금융바우처 1만원을 지급하며,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어린이 상해보험에도 가입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어린이통장(착한어린이통장·N돌핀통장)을 판매한다.

각종 어린이보험 주목…30세 가입·100세까지 보장

어린이보험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화생명의 '라이프플러스(LIFEPLUS) 어른이보험 무배당'은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어린이보험으로, 가입연령을 사회초년생인 30세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암(유방암, 기타피부암 등 제외), 뇌출혈, 뇌경색증,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소액암 진단 등을 보장한다. 가입자녀를 포함해 자녀가 2명 이상인 경우 보험료(특약보험료 포함)의 1.0%를 할인해준다. 

삼성생명의 '꿈나무 어린이보험'은 3대 진단(다발성소아암을 포함한 암, 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과 입원, 수술, 응급실 내원, 재해장애, 깁스치료 등을 보장한다. 만기 시에는 결혼자금이나 대학입학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기축하금을 지급한다.

교보생명의 '(무)교보금쪽같은 내아이 보험'은 100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보장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30세 이후 갱신을 통해 9대 질병을 100세까지 보장하며, 성장축하금과 자립축하금을 지원한다. 자녀가 둘 이상이면 1명만 가입해도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KB손해보험은 'KB금쪽같은자녀보험'을 지난 4일 선보였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이달 한 달간 '질병후유장해(3~100%)'특약을 최대1억 원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보장을 강화했다. 질병후유장해는 보험금을 지급받았다고 해서 소멸되지 않고, 보험기간 전 기간에 걸쳐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후유장해를 보장한다.

배준성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올해 100주년을 맞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이달 한 달간 질병후유장해 보장강화, '오은영의 잠깐만요'디지털 광고, 자녀보험과 연계한 아동관련 사회공헌 활동 등의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KB금쪽같은 자녀보험으로 아이들의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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