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경기선행지수 전월대비 0.3% 상승···예상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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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월 경기선행지수 전월대비 0.3% 상승···예상 웃돌아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04.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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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퍼런스보드는 21일(현지시간) 3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3% 상승한 119.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컨퍼런스보드 홈페이지
콘퍼런스보드는 21일(현지시간) 3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3% 상승한 119.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컨퍼런스보드 홈페이지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의 3월 경기선행지수가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비영리 민간조사 연구기관 콘퍼런스보드는 21일(현지시간) 3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3% 상승한 119.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2% 상승보다 우수한 수준이다. 선행지수는 올해 1월 약 1년여 만에 하락세를 보인 후 2월부터 상승세로 전환했다.

콘퍼런스보드의 선행지수는 실업보험 청구 건수, 제조업체 신규 수주, 민간주택 신규허가, 주가, 소비자기대치 등 10개 항목을 기초로 추산한다.

3월 동행지수는 전월보다 0.4% 상승한 108.7을 기록했다. 3월 후행지수는 전월보다 0.6% 오른 110.9를 나타냈다.

콘퍼런스보드는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GDP)이 3%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인 5.6%보다는 부진하지만 코로나19 발발 이전보다는 강한 성장세다. 

콘퍼런스보드는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5%포인트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타만 오질디림 콘퍼런스보드 이사는 "3월 경기선행지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경제 역풍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며 "전반적인 지표 개선은 올해 경제가 계속해서 개선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가 변동성과 사업체, 소비자들의 기대 둔화에도 올해 경제는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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