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태양광·풍력 발전설비 역대최대 증설 전망
상태바
중국, 올해 태양광·풍력 발전설비 역대최대 증설 전망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04.15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은 올해 140기가와트(GW) 규모의 풍력·태양광 발전 설비가 새로 들어설 전망이다. 사진=바이두
중국은 올해 140기가와트(GW) 규모의 풍력·태양광 발전 설비가 새로 들어설 전망이다. 사진=바이두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중국의 올해 태양광·풍력 발전설비 증설 규모가 역대 최대에 이를 전망이다.

중국 태양광업 협회(中國光伏行業協會·CPIA)가 14일 오후 주최한 온라인 포럼에서 타오예(陶冶)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발개위) 연구원은 올해 140기가와트(GW) 규모의 풍력·태양광 발전 설비가 새로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태양광 발전 증설이 70∼75GW 가량을 차지하고 내년부터 100GW 규모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올해 중국의 태양광·풍력 발전설비 증설 예상치는 2020년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의 설치량보다 많은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NEF가 밝혔다.

중국은 2030년까지 태양광·풍력 발전 용량을 1200GW 규모로 늘릴 계획이며 지난해 말 기준 678GW의 태양광·풍력 발전 용량을 이미 확보한 상태이다.

타오 연구원은 에너지 안보를 위해 석탄 화력발전 같은 전통적인 에너지도 어느 정도의 성장을 유지할 것이며 성장률이 과거 1∼2년보다는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