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3년간 1만2000명 신규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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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3년간 1만2000명 신규채용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3.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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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 신설
KT그룹이 청년인재 육성을 위해 계약학과 확대를 통한 맞춤형 AI 인력 양성도 박차를 가한다.▶ 정년퇴직 직원 등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노력... 국민기업 소임 다할 것
KT그룹이 청년인재 육성을 위해 계약학과 확대를 통한 맞춤형 AI 인력 양성도 박차를 가한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KT가 올해부터 3년간 1만2000여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에 중점을 두고 인재를 선발하는 ‘SW개발자 채용’을 신설한다. 서류전형과 적성시험을 우선 시행하는 타 채용과는 달리 코딩 테스트가 첫 관문이다. 코딩 역량이 우수한 지원자는 별도 서류전형 없이 인성검사와 면접만 통과하면 KT의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KT는 2월말 1차 SW개발자 채용의 지원자 모집을 시행했으며 2차 채용은 8월 중 시행한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 모집 기간은 4월11일까지로 ▲SW개발 ▲IT 보안 ▲ICT인프라기술 ▲유통채널관리 ▲Biz영업 5개 직무 분야에서 선발한다. ICT인프라기술과 유통채널관리, Biz영업 3개 직무 분야의 지원자들은 인턴십을 거쳐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경력직과 석박사 채용 전형은 R&D(연구개발), IT, 로봇, 바이오헬스 등 신사업 분야 중심으로 진행해 역량 있는 인재들을 연중 상시 채용한다.

KT는 AI 등 첨단 기술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방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연간 120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2024년까지 3600명의 지역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AI 인력의 맞춤형 양성도 적극 시행한다. 한양대학교 AI대학원과 AI석사과정 계약학과를 개설한 것에 이어 KAIST와도 AI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석사과정을 신설해 미래 성장 사업분야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선발 인재들은 자연어 처리, 음성인식, 딥러닝 등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KT의 대규모 AI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졸업후 KT 연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퇴직 직원들을 위한 일자리 재창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만 5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정년퇴직 이후 인생 설계를 지원하는 내일설계휴직제도를 운영 중이다. 2022년 상반기에만 100여명 이상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및 창업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만 60세의 정년퇴직자를 대상으로 시니어컨설턴트 제도를 운영해 전문역량을 보유한 인력의 사내 재고용도 적극 시행 중이다. KT는 2018년부터 시행한 이 제도를 통해 현재까지 400여명의 정년퇴직자를 재고용했다. 2022년부터 60세 이상의 퇴직자 중 약 800여명을 그룹사의 ‘안전보조원’으로 채용하여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더불어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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