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오늘드림' 키우기 총력전…도심 물류거점 6곳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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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오늘드림' 키우기 총력전…도심 물류거점 6곳 개장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2.03.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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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도심형 물류 거점 센터. 사진제공=올리브영
올리브영 도심형 물류 거점 센터. 사진제공=CJ올리브영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오늘드림' 키우기 총력전을 펼친다. 올해 수도권에 도심형 물류거점(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6곳을 새로 열어 퀵커머스 서비스를 확대할 전망이다.

올리브영은 올해 서울 5개 지역(마포·서대문, 구로·강서, 관악·봉천, 광진·강동, 노원)과 경기도 성남을 커버하는 MFC를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MFC를 통해 서울과 경기 지역의 '오늘드림' 배송 확대뿐만 아니라 온라인몰 일반 주문 건의 24시간 내 배송도 가능해졌다. 

앞서 올리브영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과 성북 지역에 MFC를 처음 개장했다. 올해는 이를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고, MFC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오늘드림'을 포함한 서울 내 빠른 배송 지역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간 전국 주요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온 올리브영은 MFC 본격 가동으로 '오늘드림' 배송을 확대하고 온라인몰 일반 주문 건도 24시간 내 배송하겠다는 계획이다.

MFC별 운영 상품 수(SKU)는 1만2000여 개로, 온라인몰 전용 물류 센터의 약 85% 수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매장보다 많은 상품을 보유하는 동시에, 물류센터의 물량을 도심에 전진 배치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상품 적재와 출고, 재고 관리 등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퀵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MFC 확대로 서울 지역의 빠른 배송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올리브영이 MFC 운영 권역의 O2O 주문 건수(오늘드림 및 24시간 내 배송) 신장률을 집계한 결과, MFC 권역이 아닌 지역보다 가파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MFC를 운영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의 월평균 주문을 MFC 오픈 이전(지난해 1~8월)과 비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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